안녕하세요~
부모님이 기초수급자이신 상황에서 재건축 분양 신청을 해야 할지, 현금청산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질문자님.
저의 지인도 비슷하게 부모님 주거 문제로 고민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.
제 경험상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1. 분양 신청 시 수급자 자격 유지 여부
분양을 신청하더라도 실제 입주 시점에 자산 평가가 다시 이루어집니다. 주택 가치가 일정 기준(대략 시가 1억 3천~1억 5천 이상)을 넘어서면 수급 자격이 박탈될 수 있습니다. 대출은 소득으로 보지 않지만, 재산 가액이 높아지는 게 문제예요.
2. 현금청산 시 지원 가능성
현금청산을 받고 주거지가 사라지면 기초생활수급자 주거 지원으로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기회가 주어집니다. LH 임대나 지자체 임대주택이 대표적입니다. 다만 현금청산 금액이 크다면 역시 재산으로 잡혀 수급 유지가 어려울 수 있으니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
3. 현실적인 선택
부모님 연세와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, 굳이 무리해서 분양 받아 대출을 감당하는 것보다는 현금청산 후 임대주택 입주를 검토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.
다만, 부모님이 집을 평생 일궈오신 재산으로 생각하신다면 분양 신청 후 바로 매도하는 방법도 조합에서 말하는 이유이긴 합니다. 매도 후 전세나 임대주택으로 옮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4. 정리하면,
수급자 자격 유지가 최우선이라면 현금청산 후 임대주택이 가장 안전한 선택일 수 있고, 재산 보존을 원하신다면 분양 신청 후 매도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질문자님의 부모님께 가장 안정적인 길이 찾아지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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